1. 장소 : 경남 거제시 하청면
2. 채비 : 고등어 전갱이 청어용 카드낚시
청어 낚시를 처음 해보는 거라 무작정 낚시점에 가서 추천해주는 1,000원짜리 카드용 낚시를 사서 가지고 옴.
3. 입질 : 주로 해질녘 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입질을 잘 한다고 함, (11월부터 3월까지)
4. 미끼 : 없음
5. 추 : 낚시점 사장님의 권장은 18호이나 실제 전문 낚시꾼의 얘기로는 35호 추를 달아 바닥까지 완전히 내린다음 30cm정도 올렸다 내렸다 하
면 잘 문다고 함, 실제로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낚았음
6. 카드낚시 : 10개 달린것(3,000원)은 야광으로 잘 잡힌다고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7개 달린(1,000원)것을 써도 될것 같음, 35cm급 3마리만
물어도 무거워 릴이 잘 감기지 않아 손으로 낚시줄을 잡아 당겨서 올렸음. 그러니 바늘 10개가 필요 없을 것 같음. 실제로 3,000원짜리
를 사서 1마리 낚고 바닥에 걸려 끊어져 분실함. 대신 7개 달린 바늘을 써서 35마리 낚음
7. 크기 : 주로 25cm-35cm
8. 청어의 활용 : 나의 경험은 회와 구이, 회는 비늘치고, 내장, 머리, 지느러미 등을 제거하여 물기를 없애고 막 썰어 쌈장에 마늘, 풋고추 등과
함께 먹으니 고소함. 구이도 담백함
<청어잡이 첫째 날>
2015.12.15(음 11.5, 12물) - 7마리 (청어 6마리, 갈치 1마리), 누계 7마리
아래 작은 놈 2마리는 망둥어 - 다른 곳에서 잡았음
낚시 시간 : 오후 7시 40 - 9시 50
<청어잡이 둘째 날>
2015.12.16(음 11.6, 13물) - 35마리, 누계 42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30 - 9시 40
이날 바람이 엄청세게 불고 9시 전후로는 눈까지 펑펑날려 기상상태는 매우 악조건이었다
7시 30분까지는 4마리 낚고 날씨가 차가워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가다가 가로등 4번째인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던져보자며 릴을 내렸더니 입질 한 수.. 그 이후로 넣자마자 계속 입질..
어떨때는 35cm급 3마리가 물어서
다리가 높아 끌어 올리는데 힘이 듦..나중에는 1마리씩만 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청어잡이 셋째 날>
2015.12.22(음 11.12, 4물) - 12마리, 누계 54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30 - 9시 40
날씨는 정말 포근하고 좋았는데 7시 30분까지 1마리도 낚지 못하다가(20여명의 조사들이 있었는데
모두들 입질 받지 못함, 최고 3마리 낚은 조사가 있음) 포인트를 옮겨 10마리까지
계속 낚았는데 내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 줄도 서로 엉켜 12마리만 낚고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
<청어잡이 넷째 날>
2015.12.28(음 11.18, 10물) - 20마리(쥐노래미 20cm급 1, 호래기 1 포함), 누계 74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10 - 8시 45
<청어잡이 다섯째 날>
2015.12.29(음 11.19, 11물) - 39마리, 누계 113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10 - 9시
오늘은 장소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하였다. 바늘을 던지고 2분쯤 지났을까 어신이 왔다.
탈탈거리며 얼굴을 보여준 녀석은 30cm급..반가웠다..
초 저녁엔 날씨가 매우 포근하고 바람도 없이 낚시하기 안성마춤이었다.
부근 방파제 곳곳에는 호래기 낚시군이 집어등을 켜 놓고 부지런히 낚시를 하고 있었다.
8시 넘어가니 바람이 제법 불고 입질이 전혀 없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9시까지 버텼으나
역시나 입질이 없어 9시에 철수를 하였다. 오늘 조과는 짧은 시간에 최고의 조과를 올렸다.
다듬고 손질하는데 1시간 걸렸다.
<청어잡이 여섯째 날>
9시경에 중간 촬영 : 56마리
이후 10시 30분까지 25마리 추가..
2016.1.12(음 12.3, 10물) - 81마리, 누계 194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 10시 30분
연말 연시 연휴와 해외연수 등으로 낚시할 시간이 없어 모처럼 청어낚시를 갔다.
오늘은 연구부장이 동행하여 조과가 더 좋았다.
이 중 절반은 다음날(1.13)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청어구이 파티를 하였다.
청어 숯불구이
<청어잡이 일곱째 날>
2016.1.20(음 12.11, 3물) - 43마리, 누계 237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20- 20시 50분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냉동고처럼 추운날씨여서 망설였으나 바람이 그렇게 세지않아
낚시를 하러 갔다. 추운날씨임에도 방파제에 2사람, 내 옆에 1명 등 낚시에 미친(?)조사들이 있었다
그런데 1시간 동안 전혀 입질이 없어 이상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6시 30분 쯤 연초에 계시는
선배님께서 오셔서 채비를 해둔 내 낚싯대를 들고 고패질을 몇 번 하니까 2마리가 달려 올라왔다.
그 이후로 계속 입질.....그 시간은 만조 후 1시간이 지난 시간...
선배님께서는 8시까지 하시고 안주 하신다고 몇 마리 가져 가시고 혼자 9시 가까이 낚시를 함..
깨끗하게 손질한 청어 - 1시간 30분 걸렸다.
<청어잡이 여덟째 날>
청어 잡으러 가는 길에...가조도 옥녀봉 일몰을 보다
오늘은 이 녀석도 덥썩 물어줌.. 왕 재수
쥐노래미 월척... 32cm정도
2016.1.27(음 12.18, 10물) - 14마리(노래미1포함), 누계 251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10- 21시 20분
매서운 한파 때문에 움츠러 있다가 바람도 조용하고 날씨 또한 포근하여
손맛도 그립고 해서 낚시터로 고~
6시 30분까지 조용~ 어렵쇼.... 7시 조금 넘겨서 낱마리 띄엄띄엄..겨우 10마리 넘김.
오늘은 청어 떼를 만나지 못하였다. 다행히 노래미가 큰 놈이 물어 주길래 위안..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이번 주 낚시는 오늘로써 1번만...
<청어잡이 아홉째 날>
2016.2.2(음 12.24, 1물) - 30마리, 누계 281마리
낚시 시간 : 오후 5시 20- 20시 50분
1주일만에 청어낚시를 나섰다. 날씨는 차갑고 쌀쌀했지만 바람이 조용하여 퇴근과 동시에 길을 나섰다.
오늘은 연구부장과 동행을 하였다. 채비 후 약 1시간 동안 전혀 입질이 없이 조용하여 수온이 낮아 녀석들이
깊은 바다로 몽땅 가버린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다.. 입질 안한다고 투덜거리고 있는데 6시 조금 넘었을까
연구부장쪽에 신호가 와서 1마리 개시..곧이어 연구부장만 1타 4마리, 1타 5마리 등 신나게 끌어 올림.
나도 낱마리 몇 수..그 후 8시 50분까지 심심하지 않게 입질.. 연구부장 필요로 한 것 만큼 가져가고
남는것 헤아려 보니 30마리.. 이제 설연휴 지나고 2.11일쯤 또 다시 와야겠다..
<청어잡이 열째 날>
2016.2.11(음1.4,11물 만조시각 밤 11시 5분, 간조 오후 4시 42분) - 85마리, 누계 366마리
낚시시간 : 오후 5시 30분 - 밤 12시 50분
설날 연휴로 9일간 낚시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도 3월 하순 기온처럼(15도) 아주 포근하고
바람도 조용하다. 정든 낚시터에 도착하여 청개비를 끼워 먼저 던져놓고 청어낚시 채비를 하였는데
8시까지 조과 3마리. 연초에서 선배님이 7시에 오셨는데 8시쯤에 철수하자고 하길래 30분만 더 낚고
간다고 말씀드리고 먼저 가시라고 하였다. 가시자 마자 입질 시작..3마리, 2마리...1마리..
9시 30분까지 입질..지속...그 후 약 30분간 조용..철수를 하려는데 10시쯤부터 또 다시 입질..
허리..어깨 아파서 철수하려고 시계를 보니 12시 50분..입질은 이어졌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철수..
오늘은 최다의 조과..다듬을 일이 걱정..관사에 와서 70마리 정도 다듬고 나니 새벽 2시 30분..
나머지는 한숨자고 아침에 손질...힘들었지만 재미가 쏠쏠..
<청어잡이 열한째 날>
2016.2.17(음1.10, 2물 만조시각 오후 5시 , 간조 오후 10시 50분) - 19마리, 누계 385마리
낚시시간 : 오후 5시 30분 - 밤 8시 40분
<청어잡이 열두째날>
2016.2.18(음1.11, 3물 만조시각 오후 6시 20분 , 간조 오후 12시 05분) - 41마리, 누계 426마리
낚시시간 : 오후 5시 30분 - 밤 9시 20분
<청어잡이 열세째날>
2016.2.23(음1.16, 8물 만조시각 오후 9시 40분 ) - 0마리, 누계 426마리
낚시시간 : 오후 7시 00분 - 밤 9시 30분
낮에 양산 대운초 교장선생님 정년 퇴임식에 참석했다가 오비에서 마지막 낚시를 하기 위해
거제로 와서 먼저 간 동료직원 2명과 칠천도에서 합류했다.
바람이 무척 세차게 불었다. 그래서 그런지 입질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접어야했다.
벌써 떠나 버린 걸까? 4월말까지 된다는 기록과 경험이 있는데...오늘은 "꽝" 이었다.
이제 내년 11월쯤 청어가 돌아오면 그때 거제를 방문하여 낚시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거제 청어야 ! 잘들 놀아! 다음에 만나... 안~녕!.
나의 낚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