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경남)

남지 낙동강개비리길

자연인2 2012. 4. 30. 11:51

1. 일시 : 2012.4.29(일)

2. 아내와 함께 낙동강 유채를 보러왔다가 덤으로 개비리길을 걷게 되었음.
3. 개비리길 소개 <2011. 9.25일자 경남신문 -경남의 길 : 남지 낙동강개비리길에서 발췌>

 

개비리길은 당초 창녕군 남지읍 용산마을서 영아지마을(조금만 더 가면 창아지마을이 있다)을 잇는 4㎞ 구간이다. 둘레길이 아니어서 다시 이 길을 오면 8㎞, 20리가 된다.
개비리길의 시작은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용산마을이다.
자동차는 마을 입구에 세워둬야 한다. 영남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어촌개발공사의 용산양수장 인근에 차를 세워둘 수도 있지만 마주 오는 차와 만나면 교행할 수 있는 길이 없다.
낙동강변의 깎아지른 벼랑을 따라 굽이굽이 좁은 길이 이어지는 이 절벽에 오솔길이 나게 된 전설이 아름답다.
옛날 영아지마을의 어느 집에서 키우던 개가 용산마을로 팔려가 헤어진 여자 친구를 만나러 다니면서 길이 나게 됐는데 개가 처음에 낸 길이라 해서 개비리길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또 원래 ‘개비리’라는 말은 두 가지의 뜻이 있다. 개는 ‘물가’를 뜻하는 말이고 비리는 ‘벼랑’의 이곳 토박이 말이다. 그러니까 ‘강가의 벼랑길’이라는 뜻이다.

 

용산양수장- 개비리길 입구

 

깍아지른 절벽위로 난 오솔길

 

 

 

 

낙동강을 배경으로 -서있는곳은 창녕남지, 강건너편은 의령군 지정면이다

 

 

개비리길의  대나무숲속에서

 

 

 

 

낙동강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전망대- 남지읍 용산마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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