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5(토) 무자년을 맞이 하여 처음으로 소백산 산행을 나섰다. 소백산은 경북영주·예천·충북단양·강원도의 영월등 네 고을의 배경이 되며 특히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 굽이의 죽령(竹嶺)은 영남의 3대 관문중 하나로서 알려져 있다. 소백산은 창원에서 매우 먼 거리로 당일 코스로 다녀오려면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해야 하는데 전 날 에피소드 회원들(윤,자,기,련,룡,달)과 대낮부터 기울인 술로 인하여 새벽에 일어나기가 정녕 괴로웠다.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여 4시 50분에 창원에서 출발하여 희방사 입구에 도착하니 오전 8시였다. 희방사- 제2 연화봉- 소백산 천문대- 제1연화봉- 비로봉(정상)을 거쳐 비로사로 하산하여 택시비 25,000원을 주고 희방사로 다시 돌아왔다. 산행시간 7시간, 산행거리 약 12km. 말로만 듣던 소백산 칼바람 정말 무서웠고 바람이 세찼으며 살을 에이는 듯한 강한 추위를 동반한 바람에 몸이 날리기도 하였고 숨도 못쉴 정도였다. 정말 대단했다.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바람이 세차서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
제1연화봉에서 눈꽃을 배경으로
비로봉에서 바라본 소백산맥의 일부분 - 경북 풍기 방향
소백산 비로봉에서 능선 오른쪽이 충북 단양이다.
제 1연화봉 오르는 길에- 왼쪽 제일 높은 봉우리가 제2연화봉이고
연화봉 오른 쪽 능선에 있는 건축물 소백산 천문대이다
소백산을 하산하여 영주 부석사 가는길에 경북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주세붕이 처음에는 안향을 제사하기 위하여 세웠다가 뒤에 유생들을 교육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들렀다(2008.1.5.16:00) 소수서원은 처음에 백운동 서원이라 불렀다가 후에 퇴계 이황의 건의로 소수서원으로 불리워지게 되었다.
우리나라 국보인 안향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영정각 앞쪽에 있는 공부하는 처소인 직방재와 일신재앞에서
소수서원 뒷편에 있는 기와집과 초가 등을 혼합한 우리 고유의 전통마을인 선비촌을 배경으로
선비촌은 기와집 9동 초가집 5동을 비롯하여 저자거리 민속시설,강학시설등 조성면적이 약 2만평으로
우리 전통적 고유사상과 생활상의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좋도록 조성되어 있음
죽계별곡 시비 앞에서
죽계별곡은 고려 충숙왕 때 안축(安軸:1287~1348)이 지은 경기체가로 총 5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향인 풍기군 죽계지방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 속에서 흥에 젖어 있는 모습을 읊었다
부석사 입구에서
2008.1.5(토) 친구 주 선생과 함께 우리나라 5대 명찰중의 하나이자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에 소재한 부석사에 들렀다. 소백산 산행후에 겨우 틈을 내어 들렀다.
몇 년 전(2002년도인가?) 충주를 다녀오는 길에 들릴려고 하다가 대설로 인하여 포기한 부석사를 오늘에야 찾았다.
고려시대의 건축물,국보 제 18호-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오르는 길에 - 왼쪽 뒷편 건축물이 무량수전이다.
무량수전 베흘림 기둥에 서서
통일신라에 조성된 국보 제 17호 무량수전 앞 석등
부석사의 이름이 유래된 뜬 돌(부석) 앞에서
무량수전 왼쪽 뒷편에 있음
부석은 의상대사와 중국 당나라의 선묘낭자와의 애잔한 사랑이야기를 담고있다.
부석사에서 바라본 일몰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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